Wi-Fi를 이용한 단순 경보음 아닌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대구중부경찰서(서장 구희천)는 지난 4일, 대구시청이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안전한 공원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음성기반 비상벨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의 비상벨은 단순 경보음만 울리는 시스템으로 실효성이 떨어졌으나 양방향 비상벨은 경찰관과 음성통화가 가능하고공원관리자 및 동덕지구대 순찰차로 신고접수문자가 전송되어 더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사업은 대구시청, 대구시설공단, SK텔레콤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여성범죄를 미리 예방하고 피해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처하고자 실시했다.
공원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내 비상벨 위치, 사용방법, 허위신고 금지 등을 적극 홍보하여 실효성 증대 및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범죄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양방향 비상벨 설치에 그치지 않도록 시설 관리, 유지·보수, 순찰 연계 등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아가 양방향 통화비상벨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체치안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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