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5 (금)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재개발사업, 차무철氏 예비 추진위원장 당선
용산정비창전면 제1구역재개발사업, 차무철氏 예비 추진위원장 당선
  • 안태식 기자
  • 승인 2018.07.09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대비용 절감 및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겠다.”
▲ 정비창전면 1구역 조감도로 이 조감도는 이해를 돕기 위한 조감도로 실제 이미지와 다름
[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지난 6월 30일 실시한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예비추진위원장으로 차무철씨가 당선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용산역 인근 마지막 노른자위 땅의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4월 5일 서울시로부터 구역지정을 받아 공공지원자(용산구 성장현 구청장)행정지도로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추진위원장, 감사)선거를 실시해(85% 이상의 주민 투표에 참석)차무철씨를 예비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이호재씨가 감사로 선출돼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재개발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30일 실시된 추진위원장선거는 선거권자 376명(토지등소유자 405명) 중 32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 참여율 85.64%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예비임원 선거를 마쳤다.

이번에 예비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차무철 위원장은 “각종 규제로 사업추진이 늦춰질 경우 사업비 부담이 늘고 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부담이 전가 될 수밖에 없다”며 “도환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토지 등 소유자에게 약속한 대로 용산 재개발사업의 새 역사를 써서 주민 여러분 기대에 확실히 부응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7대 광역중심 중 하나인 용산의 중심에 입지해 한강로 및 중앙선과 연접한 지역으로 대상지 주변지역이 대부분 재개발•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나 대상지 대부분이 노후화 된 주택과 근생시설이 밀집•혼재되어 있어 도심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개발사업 대상지는 오는 2020년 목표로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업무지구 등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기 위하여 용산 제1종 지구단위계획(정비창전면특별계획구역)에서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 됐으며, 지역여건 변화 및 지역주민 요구 등을 수용하고 용산 광역중심 기능 활성화를 위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역의 재개발 사업의 현황을 보면 지난 2018년 4월 5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4월 24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 6월 30일 예비임원(추진위원장, 감사) 선거 실시, 7월 2일 당선인 공고, 7월 초 추진위원회 예비추진위원 구성 및 동의서 징구 등 법적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 오는 8월 초에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신청 및 승인을 마칠 예정이다.

차무철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정비창전면 제1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야 달라”고 당부하고 “정비구역 지정에서 조합설립추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까지 최단시간의 성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제시한 사업 공약과 방향에 어긋남 없이 사업을 진행해 재개발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차 위원장은 또, “정비창 전면 1구역 개발 사업을 △세계적인 최고의 명품 단지의 실현 △빠른 사업추진 △자산가치 창출로 보답하겠다.”며 “이를 위하여 △건축물 높이규제 완화 △용적률 상향 △지하보도 용산역 연결 △우수디자인, 특별건축구역, 친환경주택으로 재산가치 극대화 △상업 가로 활성화 등 어려운 사업과제를 해결하여 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모두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단지의 품질향상과 가치증대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무철 예비추진위원장은 자신과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광용 후보와 최란순 감사 후보에 대해서도 “그동안 사업 추진이 잘 되도록 헌신적으로 봉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선거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김광용, 최란숙 후보와 주민들의 승리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사업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협력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비창 전면 제1지구 사업 목표는 △도시환경의 여건변화에 따른 계획적 관리를 통한 도시정비 △개발에 대한 일관성 있는 지침 제시 △개발용량과 기반시설용량과의 조화 도모와 도시환경사업에 따른 기대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이 지역의 재발사업으로 도시 환경도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추진위측에 따르면 “재개발사업으로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의 기능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노후•불량건축물의 재개발을 통한 정비기반시설의 재정비 및 확충과 계획적인 개발로 인한 난개발 방지, 주변 개발추세와 균형 및 정합성 도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건축물의 통합디자인으로 지역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개발사업 추진방향으로 상위계획 및 관련계획에 부합하는 서울시 부도심 기능 수행을 통해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존계획 및 용산 제1종 지구단위계획의 특별계획구역 지침기준과 주변현황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하고, 용산역세권 및 용산 상업축 등 주변지역의 조성계획과 연계되는 정비계획을 통해 용산 기본구상에 합당한 도로 정비 체계를 마련해 향후 개발가능성이 있는 국제업무지구와의 연계성을 위한 동선 연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