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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의원,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도입 위한 8인 회동 제안
최재성 의원, '불가역적 시스템 공천'도입 위한 8인 회동 제안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7.2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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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촌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의 공천룰 조기 확정 골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최재성 의원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오는 8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이 22일, 2020년 총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의 공천룰을 조기에 확정하는 이른바 ‘불가역적 시스템공천’을 위해 당대표에 출마한 8인 회동을 제안했다.

최재성 의원은 이날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 계엄령’ 문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사회 곳곳에 누적돼 있던 적폐세력의 준동은 여전하고, 적폐 청산이 중단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집권당부터 민생과 국정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날 이 같은 주장을 다시 한 번 주장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매번 재연되고 있는 붕공정한 공천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부정적 이미지로 비춰지거나 불공정한 공천과 관련해 후보자들의 집단 반발이 이어지는 등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8명의 후보자들에게 △모든 공천 관련 규정을 당헌급 특별당규로 만들어 전 당원과 전 대의원의 투표 없이는 개정할 수 없도록 하고 △당선되면 2개월 내에 2020년 총선을 비롯한 모든 선거의 공천룰을 조기에 확정하고 △공천은 당대표가 아닌 시스템으로 하겠다는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 했다.

한편 최재성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부터 2020년 총선 때까지 당권을 잡은 자는 전략공천과 단수공천을 고민하고, 당권을 잡지 못한 사람은 공천배제를 걱정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2년은 가능했지만 총선을 치러야하는 앞으로 2년은 절제가 불가능할 수 있다”면서 “자신이 당 대표가 될 경우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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