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사브리핑 김은희 기자]경남 창원시민들은 진보정치의 상징,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전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노희찬 원내대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23일 오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 숨진 채 발견됐다.
노회찬 정의당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 정의당 당원들은 23일 오전 전해진 노 의원의 투신 사망 소식에 전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경남창원시 성남구에 위치한 노회찬 의원 사무실은 불이 꺼진 채 문도 굳게 잠겨 있다.
또한 정의당 경남도당은 당 업무가 마비된 상태로 망연자실하고 있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순희 도당 사무처장 등 핵심 도당 당직자들은 연락이 전혀 되지 않는 상태다.
일부 연락이 된 정의당 경남도당 당직자들은 오히려 "진짜냐, 전혀 믿기지 않는다"며 오히려 되묻기까지 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민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신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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