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안태식 기자]지난 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 관련성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측이 오늘(25일) 오전 공식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를 요구해 수사를 통해 진위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재명 지사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터무니없는 악성 음해에 대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왔지만, 실체 없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더는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하고 “조직폭력배와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 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수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측이 이 같은 강경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 지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지사를 둘러싼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 지사측은 매우 황당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편 바 있다.

이 지사측은 또한, 자신과 조폭 연루설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지난 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7년 성남 국제 마피아라는 조직의 조직원의 변론을 맡은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 지사는 조폭인 줄 몰랐다며 연루설을 부인했었다.

그리고 이 지사는 조직 폭력배가 운영하는 기업에 특혜주었다는 사실도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이재명 당시 시장 시절 자격 미달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 운영하는 기업이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 방송이 방여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다고 해명한 바 있지만 의혹은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이번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가 밝혀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