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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의심간호사 1차 결과 음성 판정
부산 메르스 의심간호사 1차 결과 음성 판정
  • 김은희기자 기자
  • 승인 2018.07.3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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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한 후 귀국한 20대 부산지역 여성(25)이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정밀 검사에 나선 결과 1차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병원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어제 긴급하게 출동팀을 꾸려 대기했다"면서 "역학조사관이 메르스 의심 환자 접촉자리스트를 작성하는 등 확진 상황에 대비했으나 다행히 1차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이 경우 추가로 실시하는 2차 결과에서도 음성일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8일부터 인후통과 오한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부산시는 이 여성이 중동지역에 오래 거주했고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등 질병 우려가 커 2차 검사를 한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이 여성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나 다음 달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의심환자는 올해도 여러 차례 보고되고 있지만 이 여성의 경우 의료기관 근무 경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여성은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귀국했다.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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