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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당선 가능성에서 이해찬 1위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당선 가능성에서 이해찬 1위
  • 이흥섭 기자
  • 승인 2018.08.1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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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적합도, 이해찬 17.5%로 1위, 김진표(13.2%), 송영길(12.2%) 순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출마해 지지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이해찬 후보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배수진을 치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연구소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후보가 39.2%의 지지율을 보이면 당선가능성을 김진표 후보(13.9%)와 송영길 후보(10.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8월 10~11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실시한 당 대표 적합도 및 지지도, 당선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해찬 후보가 상대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 지지도에서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진표 후보를 앞서며 2위로 올라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무응답과 ‘지지후보’와 ‘적합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5%이상 분포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관심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다소 넓게 분포하고 있어 이들의 지지향방에 따라 변화의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적합도는 이해찬 후보가 17.5%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3.2%, 송영길 후보 12.2%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5.3%로 다소 높게 났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8.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21.8%였다.

이해찬 후보(17.5%)는 남성(19.3%), 연령별로 40대(24.7%), 지역별로 광주/전라(24.2%), 직업별로 블루칼라(22.5%),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5.8%), 정당지지층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5.3%)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진표 후보(13.2%)는 연령별로 50대(20.9%), 지역별로 대구/경북(19.5%), 직업별로 자영업(17.6%),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22.0%),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31.2%)과 바른미래당(22.0%) 지지층에서 적합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0%의 적합도로 3명의 후보 중 가장 낮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는 연령별로 50대(17.0%), 지역별로 광주/전라(24.8%), 직업별로 자영업(20.5%),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15.8%)에서 다소 높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7.2%로 김진표 후보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도는 이해찬 후보가 16.6%로 3명의 후보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2.3%, 송영길 후보 11.6%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9.0%로 과반에 육박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41.6%가‘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해 당 대표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모름/무응답’은 10.5%였다.

이해찬 후보(16.6%)는 연령별로 40대(23.1%), 지역별로 광주/전라(25.0%), 직업별로 자영업(20.8%),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25.5%)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지지층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5%P 더 높은 26.1%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표 후보(12.3%)는 연령별로 50대 이상(20.9%), 지역별로 대구/경북(17.5%), 직업별로 자영업(17.7%),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22.4%)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정당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27.7%)과 바른미래당(19.3%) 지지층에서는 다소 높게 나타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9%의 한 자릿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송영길 후보(11.6%)는 연령별로 60세 이상(17.3%), 지역별로 광주/전라(23.3%), 직업별로 자영업(18.8%)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13.6%)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지지층별로는 정의당(18.2%)과 더불어민주당(15.5%) 지지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당선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2%가 ‘이해찬 후보’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김진표 후보 13.9%, 송영길 후보 10.5%순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47.9%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한 송영길(15.6%)후보와 3위를 차지한 김진표(11.5%)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폭염 및 누진제 폐지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마련한 8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8월 10일~1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0.2%(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2.6%)다. 2018년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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