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5 (금)
종교인 화합과 전진을 위한 '영남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결성
종교인 화합과 전진을 위한 '영남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결성
  • 방영수 기자
  • 승인 2018.08.2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 처음으로 영남권 현지 종교지도자 및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

- 창설대회에서 대회사 진행하는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대구/시사브리핑 방영수 기자]국내 영남권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인 간의 대화와 협력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한국종교협의회(회장 이현영·이하 종협)와 신한국가정연합 5지구(지구장 박영배·이하 가정연합)는 지난 1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영남권 세계평화종교인연합(IAPD)' 창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2월 서울서 열린 '세계평화종교인연합 국제 컨퍼런스 및 한국 결성대회'에 이은 종교인 행사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영남권 현지 종교지도자 및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정연합 박영배 지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종협 이현영 회장의 대회사로 진행됐다.

가정연합 박영배 지구장은 “도덕윤리문제 이념갈등 다양한 사회문제 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곳이 종교” 임을 언급하며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영남지역 출범식을 통해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새지평을 열어가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이어 축사자로 나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특별보좌관 겸 대구보현사 주지 능설 심담스님은 “인연을 통해서 만나고 만남을 통해서 종교의 벽이 허물어집니다. 불교는 자비의 종교,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 가정연합은 평화를 상징하는 종교입니다.” 라 며 가정연합에서 수년간 종교평화 운동을 해온 것에 깊은 의미가 있음을 강조했다.

- 합수식 진행하는 7대종단 대표자들 -

주제강연에서 종협의 이 현영 회장은 “종교인의 새로운 연합운동을 통해 종교의 평화를 이루고 나아가 세계 평화로 이어지는 참사랑의 실천 운동으로 통일한국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 며  “한국 종교협의회는 50여년의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들 스스로 같이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영남이 움직이면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종교인들의 화합을 통해 세계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종교화합 합수식을 갖고 종교평화운동에 참여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