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지역 부동산 꿈틀거리자 개발계획 보류키로
[시사브리핑 이흥섭 기자]최근 서울시 집값이 심상찮케 돌아가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재개발하는 이른바 '여의도·용산 마스터플랜' 추진을 발표 7주만에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의 재개발 계획 발표 후 최근 여의도와 용산 일대 집값이 급등세를 보였는데, 이를 수습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박 시장이 이 같이 계획을 전면 보류한 것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용산구 등도 최근 개발 계획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도 이유로 관측된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 플랜이 과거의 재개발 관점으로만 해석되고, 또 관련 기사가 확산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이 생긴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으나 개발 계획을 재추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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