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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영화제 관객상&심사위원 특별상-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감동 영화 '엘 마르', 10월 개봉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심사위원 특별상-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감동 영화 '엘 마르', 10월 개봉
  • 김아람 기자
  • 승인 2018.09.03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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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김아람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었으며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 특별상-연기상을 수상하고 영화 '엘 마르(Between Sea and Land)'가 10월 개봉을 확정 하고, 공식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했다.

   

갑작스러운 불행으로 장애를 갖게 된 ‘알베르토’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몸부림친다. 영화 <엘 마르>는 어머니 ‘로사’와 친구 ‘지셀’과 함께 사랑을 넘어선 삶과 죽음에 대한 애잔한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푸른색과 노란색의 색감이 주는 따뜻한 감성이다. 더불어 세 인물이 선사하는 편안한 느낌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설명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첫 번째로 침대에서 편안히 잠을 자고 있는 알베르토의 모습 뒤로 바다인 듯 호수인 듯 비치는 물결이 눈에 띈다. 수상가옥의 형태를 띈 알베르토의 생활 환경을 통해 영화의 배경을 어렴풋이 떠올려 볼 수 있다. 두 번째로 지셀과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장면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얼굴에 미소를 띄게 되는데,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이들의 오래된 우정이 주는 먹먹함에 푹 빠져보시길.


세 번째로 아들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로사의 모습이 보인다. 집에서 사용하는 가위를 가지고 알베르토의 머리를 손질하는 그의 모습에서 우리네 어머니들과 다를 바 없는 투박하지만 짙은 애정이 엿보인다. 알베르토의 침대가 있는 방에서 지셀과 로사가 함께 웃고 떠드는 모습은 흡사 가족사진을 연상케 하기도.


다섯 번째 스틸에 담긴 석양은 영화가 가진 색감의 다채로움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정취까지도 느끼게 해 흥미를 돋운다. 이처럼 영화 속에 담겨있는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하는 것도 영화를 관람하는 하나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소를 띤 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알베르토와 로사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그들 사이에 존재하는 진정한 사랑과 연대가 느껴지는 듯하다. 그들이 들려줄 아름답고도 애잔한 이야기에 이제는 귀를 기울여 볼 차례다.

 


알베르토, 로사, 지셀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공식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엘 마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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