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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 존재감 뽐내는 박성웅-박희순-이경영을 주목하라
'물괴', 존재감 뽐내는 박성웅-박희순-이경영을 주목하라
  • 구연미 기자
  • 승인 2018.09.07 0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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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구연미 기자]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물괴>가 영화에 긴장감과 입체감을 더해주는 배우 박성웅, 박희순, 이경영의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물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로 맹활약하고 있는 박성웅은 영화 <물괴>에서 착호갑사의 수장이자 ‘심운’의 오른팔인 ‘진용’역을 맡았다.

물괴 수색대장이 된 ‘윤겸’과 팽팽하게 맞서는 그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높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허종호 감독은 박성웅에 대해 “주인공과 대척점에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무게감을 더했다”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괴’의 출몰 후 위기에 빠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윤겸’을 한양으로 불러들이는 ‘중종’역은 섬세한 연기의 대명사 박희순이 맡았다.

제일 어려웠던 캐스팅이었던 ‘중종’에 박희순이 캐스팅된 건 신의 한 수였다. ‘표정으로 말하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박희순은 ‘중종’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강함과 약함 사이의 중간을 미묘하게 표현해냈다. 박희순으로 인해 극 전체의 균형이 잘 맞았다”라는 허종호 감독의 말은 박희순이 맡은 ‘중종’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물괴’로 인해 나라가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용상에 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심운’역은 베테랑 배우 이경영이 맡았다.

권력과 욕망에 눈이 먼 ‘심운’은 치밀한 계략으로 ‘중종’과 ‘윤겸’ 모두를 위기에 빠뜨리며 엄청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이경영은 묵직하고 힘있는 연기로 모략가 ‘심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나쁜 짓을 하지만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담아낼 수 있는 배우는 이경영 말고는 사실 다른 선택이 없었다”라는 허종호 감독의 말은 이경영의 완숙한 연기에 대한 기대치를 올려준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 대장’들의 총집합으로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물괴>는 9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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