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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위메프·SGI서울보증과 뭉친 이유는?
KB국민은행이 위메프·SGI서울보증과 뭉친 이유는?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10.19 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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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여의도본점에서 ‘위메프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출처=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여의도본점에서 ‘위메프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 김상택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출처=KB국민은행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최근 전체 상거래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이 증가하는 반면, 입점 중소판매업자는 물품대금 수취 및 지급 등 금융관련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이러한 금융환경 개선을 목표로 실질적 금융지원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여의도본점에서 위메프 및 SGI서울보증과 함께 ‘위메프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중·소판매업자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위메프 박은상 대표이사, SGI서울보증 김상택 대표이사 및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이상제 처장도 참석해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지원을 축하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삼사는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개발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중소판매업자의 선정산(대출) 전 과정을 PC 및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비대면 정산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판매업자는 현금유동성 조기 확보로 원활한 재고 관리 및 금융비용 절감과 함께 정산플랫폼을 통한 업무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초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해 재화를 판매중인 중·소판매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공급망금융을 포함한 Transaction Banking 팀을 신설해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를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 종합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타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판매업자도 금융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휴 쇼핑몰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공급망금융 활성화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및 중·소판매업자 모두와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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