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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PT.inc, 印尼 슬라웨시주에 화력발전소 세운다
투자기업 PT.inc, 印尼 슬라웨시주에 화력발전소 세운다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8.10.2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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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사브리핑DB
출처=시사브리핑DB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국내 투자기업 PT.inc가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통해 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우드펠릿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석유에 이은 제2의 대체연료 에너지라 불리우는 ‘펠릿’은 나무를 잘게 가루로 만든 후 담배필터 크기로 응축시켜 열량을 높인 물질을 의미한다.

PT.inc는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빼때아이엔씨(PT.inc)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빼때아이엠케이(PT.imk)가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 정부와 30년간의 벌목과 조림을 통한 화력발전소 건설과 바이오메스 우드펠릿 생산을 협력하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T.inc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주 정부에 1200억원~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PT.inc는 인도네시아 진출 희망 기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정서 이해, 정보수집, 인적 네트워크 구성, 이슬람 문화포용 관련 법령 연구, 주민과의 마찰 해소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 2015년 5월 설립했다.

PT.inc 측은 술라웨시주 정부 최초로 2만 5000헥타르 산림에 대해 30년간 벌목을 통한 조림사업과 술라웨시에 지진피해를 입은 서민들에게 조코위(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서민주택 100만호를 짓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 11월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바이오메스 발전사업 개발 요청으로 시작됐다.

아울러 지난해 2월 동남 술라웨시주 산림청장과 1차 면담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술라웨시 주지사와의 면담이 있었고, 7월 2만 5000헥타르 협력사업 양해각서가 체결된 데 이어 8월 정식 계약이 체결되기에 이르렀다.

계약 체결 과정에서 PT.inc는 술라웨시주 지역주민 95% 가량의 고용을 약속했다. 총 투자금액은 대략 1조5000억에서 1조9000억 루피아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0억원에서 1400억원 규모다.

김효찬 PT.inc 대표는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까지 저희 회사가 있는 자카르타에서 남동 술라웨시까지 비행기로 3시간 30분이라는 거리를 80번 왕복하면서 술라웨시 160명의 각 지역 면장들을 찾아가 한 분 한 분 설득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벌목사업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우드펠릿의 양은 연간 45만톤으로 1500억원에 해당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생산된 우드펠릿을 국내 화력발전소와 일본, 중국 등지에 수출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계획이다.

또한 김 대표는 “대한민국 산림청과 긴밀히 협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가졌고, 국내 기업들과의 투자 진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술라웨시주 정부 관계자들은 PT.inc처럼 현지주민 고용을 약속하는 기업이라면 사업 협력자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스반드리요 남동 술라웨시 산림청장은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해줄 수 있고, 지역주민과의 협력 사업이 진행된다면 남동 술라웨시는 언제든지 다른 기업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르민람바 대외협력국장은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얼마든지 환영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며 “많은 투자 기업들이 남동 술라웨시 지역에 들어올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간소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투자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현실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본 사업을 위해 사용될 토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고,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T.inc는 또 올해 2월 노동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4월 뉴테크마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 1년에 서민주택 100만호 짓는 건설사업에 동참했으며, 우선적으로 1만채를 짓는 사업에 합의했다.

김 대표는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진출에 비해 성과는 중국이나 일본에 뒤떨어져 있다”며 “저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함으로써 항후 중견기업과 대기업들이 꼭 들어와서 인도네시아에 좋은 이미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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