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한국 영화계의 ‘큰 별’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경 전남대병원에서 향년 81세로 생을 마감했다.
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3일부터 병세가 악화돼 그동안 치료를 받아온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故 신성일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하는 등 강인한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영화인들은 고인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러 생전 업적을 기릴 계획이다.
1937년생인 고인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조각같은 외모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희대의 스타로 군림했으며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수많은 흥행작을 만들어냈다. 제16대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이다.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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