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8-11-15 16:27 (목)
홍철호 “식약처, 비소BCG 문제...발표 이틀전 알고 있었다”
홍철호 “식약처, 비소BCG 문제...발표 이틀전 알고 있었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11.0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전경./출처=방송 캡처
식약처 전경./출처=방송 캡처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소 BCG를 발표하기 이틀 전에 이미 비소 검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은 지난 7일 경피용 BCG(결핵예방) 백신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것이 국민들에게 발표된 가운데 소관 기관인 식약처가 발표 이틀 전인 5일 비소 검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9일 밝혔다.

홍철호 의원이 입수한 질병관리본부 및 식약처의 문건에 따르면 식약처는 비소 검출 사실을 7일 발표했지만, 이미 이틀 전인 5일 질병관리본부에 유선연락을 취해 검출 사실을 통보한 것이 확인돼 국민들에게 문제사실을 뒤늦게 알린 것이 드러났다.

홍철호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문제의 비소BCG가 시중에 총 14만2125팩(1인당 1팩)이 유통됐으며, 8일(16시) 기준 전체의 65.1%인 9만 2546명의 영아들이 비소 검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3만 6198명의 영아들은 BCG 피내용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국가에서 시행한 ‘BCG 경피용 백신 임시예방접종 기간’ 중 ‘비소 검출 BCG’를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철호 의원은 “우리나라는 결핵발생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임에도 매년 피내용 BCG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경피용 백신으로 임시예방접종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잔여 비소 검출 BCG를 최대한 빨리 회수하는 동시에 피내용 백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