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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영업이익이 급감함 사연은?
‘국동’ 영업이익이 급감함 사연은?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8.11.1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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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워크웨어 전문기업 국동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동은 연결 회계 기준 3분기 매출액이 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동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새로 증설된 생산라인에 들어간 일회성 투자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롭게 증설된 생산라인이 기존 라인만큼의 생산량을 달성하면 급증하는 해외 주문량을 모두 맞출 수 있어 4분기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이란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장기화 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이 아닌 동남아시아 지역이나 중남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둔 OEM업체에 주문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동은 인도네시아와 멕시코에 해외생산법인을 설립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자와퉁와주 바땅 지역에 신공장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공장 설립 허가를 받는대로 착공해 신공장에 40개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신공장이 완성되면 국동은 멕시코 6라인을 포함해 총 109개의 봉제라인을 가동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건비가 낮아 생산성과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국동은 자회사 바이오밸류를 통해 식물줄기세포 시장에 뛰어들어 신사업 확장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동 관계자는 “2분기에 스마랑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밀려드는 해외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4분기부터는 매출액 증가와 함께 생산성 제고를 통한 수익성도 개선하여 기업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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