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6회 63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63계단오르기 대회는 기존 기록경쟁, 베스트드세어 외에 팀 부문, 어드벤처 부문을 신설해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7초를 기록한 김두진(42, 천안)씨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미연(27, 부천)씨는 11분 47초를 기록했다.
우승자에게는 63뷔페 식사권과 기념품 등이 수여됐으며 대회 16회 및 63빌딩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록 16위 및 63위 대상자에게 63빌딩 관람권이 증정됐다.
베스트드레서 부문에서는 유명 캐릭터 ‘슈퍼 마리오’ 복장을 하고 5명의 친구들이 함께 완주한 참가자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설된 어드벤처 부문은 "슈퍼맨이 되어 아내와 63년만 더 건강하게 살겠다"는 목표를 밝힌 참가자가 수상했다.
팀 부문에서는 14명이 함께 뛰며 단합을 과시한 팀, 가족 및 커플로 가장 빨리 완주한 팀 등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올해 행사에 처음 참가한 김용일(59, 남)씨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고 신청했는데 이렇게 높은 빌딩을 수직으로 올라가는 경험은 이색적이었다"며 "주위에도 도전하라고 권하고 싶고 내년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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