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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SK와 사회적 기업 지원 위해 뭉쳤다
신한금융, SK와 사회적 기업 지원 위해 뭉쳤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11.14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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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금융
출처=신한금융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SK그룹이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한 금융을 뜻하는 이른바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두 회사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해 사회적 금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두 그룹은 앞으로 유망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일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안에 사회적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200억원 규모로 만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이 90억원, SK가 60억원을 출자했으며 연말까지 50억원을 기관투자자로부터 추가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고 돈을 굴리는 데는 각 그룹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 신한금융은 자회사인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통해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한편 SK는 투자 대상 기업을 골라내는 데 필요한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SK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를 얼마나 해결했는지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고 이에 비례한 일종의 성과금을 제공하는 '사회 성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용해 왔다.

새로 만드는 펀드에도 이 측정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펀드에 투자자들은 투자 수익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고, 사회적 기업은 안정적인 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 안정성 확보가 가능해진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 5년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출 지원, 사모펀드 출자 확대, 사회적 기업 판로 지원 등 3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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