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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본시장 근간 흔드는 중대 범죄 저질러”
박용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본시장 근간 흔드는 중대 범죄 저질러”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8.11.15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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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15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이라는 결론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회계투명성과 시장원칙을 바로세우기 위해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분식회계는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분식회계를 동원하고 투자자를 속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분명한 사기행위”라며 “이번 증선위의 결론이 경제정의를 자본시장에서 바로 세우고, 투명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또한 박용진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분식회계사건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며 “이를 방치한 금융당국의 책임,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엄정한 판결, 삼성물산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조사 등의 숙제가 우리 사회에 남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의 내부문서에 삼성물산의 합병회계처리에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난 이상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삼성물산에 대한 감리에 즉시 착수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용진 의원은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문제이며, 결국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직결된 문제임을 낱낱이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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