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직책당비를 대폭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44차 당위원회의를 열고 2013년 4월 29일 기준으로 직책당비를 대폭 인상하는 의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2016년 4분기 여의도 순복음교회로부터 193억원에 영산빌딩을 매입하는 과정에(당시, 추미애 당대표), 대출 80%를 받아 10년 분할 조건으로 당사 매입 지출과정에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직책당비를 대폭 인상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책당비 인상 대상은 국회의원이 월 50만원에서 75만원, 기초단체장이 월 30만원에서 50만원, 지역위원장이 월 5만원에서 20만원, 광역의원이 월 10만원에서 20만원, 기초의원이 월 5만원에서 10만원, 전국대의원 약 1만 5천명 대상으로 1인 월 2천원에서 5천원으로 확정되는 등 자구책이 통과됐다.
이와 관련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의 볼맨 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고 있다. ‘기초의원은 평균적으로 월 약 250만원에서 약 380만원 (전국 기초의원 의정비 110만원 일괄 포함) 월정급여를 받고 있는데, 월 20만원과 10만원 정기 납부는 부담스럽다는 것.
이에 따라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인구수와 제정자립도에 따라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최근 의정비 인상률 제한규정이 삭제돼 의정비 인상을 슬며시 꺼내들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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