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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김,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 열어
샘김,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 열어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8.11.23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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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샘김(Sam Kim)이  ‘선 앤드 문'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Sun An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지난 22일 오후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타이틀곡 ‘잇츠 유(It’s You)'는 지코와 함께 협업한 트랙으로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프로듀서끼리 만남이 미묘하고 짜릿한 시너지로 표출된 R&B 곡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어쿠스틱 감성을 기반으로 한층 성숙해진 스무 살을 맞은 샘김의 음악적 도약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순수함이 동반되어 있다. 명불허전 지코의 수려한 래핑과 남다른 아우라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샘김은 데뷔작이었던 ‘아이 엠 샘(I AM SAM)’이후 약 2년 반 만에 스무살의 나이에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하여 소속사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에게도 극찬을 받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뮤지션’으로 발돋움 했다.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샘김이 열창하고 있다.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샘김이 열창하고 있다.

샘김은 자신의 첫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인 ‘선 앤드 문’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 해와 달, 빛과 어둠 그리고 행복과 슬픔을 표현하고 싶었고 저 역시도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으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의 반은 선(Sun)이고 반이 문(Moon)인데 선 쪽은 화려하면서 밝고 장난스러운 면이 담겨져 있는데 문은 뭔가 멋있어 보이고 싶은 샘과 약간 슬픈듯한 샘이 담겨져 있다. ‘더 원(The One)’ ‘잇츠 유(It’s You)’ ‘메이크업(Make Up)’의 곡들이 선 쪽이라면 ‘무기력’ ‘이프(If)’ 등은 문 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언어를 두 개 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이 많은데 표현이 다양해 지고 가사에 영어와 한국어가 섞여져 있다. 영어로 표현을 잘 못 하는 부분은 한국어로 표현하고, 한국어로 애매할 때는 영어로 표현하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아이유, 로꼬, 작곡가 프라이머리 등과 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했던 샘김은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이로 크러쉬(Crush)을 꼽았다. “제 미니 1집 앨범부터 이번 정규 1집 까지 매번 도움을 주셨었다. 녹음실의 분위기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등까지 정말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의 소속사 식구인 샘김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에 참석한 유희열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신의 소속사 식구인 샘김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에 참석한 유희열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속사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은 이날 샘김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이 친구가 한때 사춘기 같은 것을 앓은 적이 있었다. 마음대로 안 되는 시기인데 샘이 통과 의례를 크게 앓았었는데  어느 순간 녹음하는 거나 음악을 하는 것이며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한번에 확 바뀌기 시작했었다. 그의 어둡기도 하고 또 소년 같은 면, 성숙해진 면이 몯 담겨진 앨범이다. 샘을 보면 마치 내 아들이 시간을 잘 이겨낸 거 같아서 대견하고 축하하는 마음이다”고 스무살의 청년 가수 샘김에게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스산한 날씨에 따뜻한 감성으로 다가올 가수 샘김의 첫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Sun And Moon)’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공개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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