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4:39 (목)
경남무역, 제13대 박석모 대표이사 선임
경남무역, 제13대 박석모 대표이사 선임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8.11.27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기업 수출전환과 가공식품 신규시장 개척으로 제2도약 포부 밝혀
박석모 前 NH농협은행 부행장

 

[시사브리핑 경남 김은희 기자] 경상남도 출자기관인 경남무역은 27일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석모 前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제13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남무역은 구도권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공석이 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대표이사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추천위원회는 전국에서 지원한 7명의 후보자 중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고 점수를 받은 2명의 후보자를 경남무역 이사회에 추천했고, 지난 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2명의 후보자를 놓고, 열띤 토론 끝에 지역사정에 밝고, 수출관련 경험이 풍부한 박석모 후보자를 주주총회 최종안으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경남무역은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이날 개최해 참석주주 만장일치로 박 후보자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안을 통과시킴으로서 제13대 대표이사 인선작업을 마무리 했다.

신임 박석모 대표이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농협중앙회에 39년간 근무하면서 농협, 경남지역본부 유통팀장, 농협 창원시 지부장, NH농협은행 경남지역본부장, NH농협은행 부행장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경남지역의 농산물 유통, 수출, 금융지원에 대한 전문가로서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경남 농수산물 수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적임자로 면접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석모 대표이사는 오는 28일 곧바로 업무현황 파악을 시작한다. 도내 농수산물 수출현안을 직접 챙기고, 취임식을 대신한 짧은 소감으로 “미국, 중국 등 거대시장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농수산물 수출물류비의 단계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역 위생 등 비관세장벽 강화에 따른 농수산식품 수출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임직원과 합심하여 ㈜경남무역의 중점 경영전략인 신규 해외시장 개척, 안정적 수출물량 확보, 수출유망 중소기업 발굴지원 등으로 난관을 극복해 현재 5천만 달러 수준의 수출실적을 2020년 8천만 달러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출자기관인 경상남도와 적극 협력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무역 전문인력을 활용한 ‘찾아가는 중소기업 수출현장 헬프데스크’를 적극 운영하겠다. 그리고 통번역지원 등 수출역량 강화사업을 통한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전환과 수출초보기업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남무역을 제2의 도약으로 경남도민의 최대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