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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올해 최고 키워드...‘남북·북미정상회담’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올해 최고 키워드...‘남북·북미정상회담’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8.12.3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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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카카오톡 이용자가 선정한 ‘2018년 내가 뽑는 올해의 뉴스’ 1위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18 베스트’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16만6029표)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선택했다고 31일 밝혔다.

내가 뽑는 올해의 뉴스 설문조사에는 카카오톡 이용자 총 39만2710명이 참여했다.

2위는 미투운동(10만417표)으로 나타났으며 ▲평창올림픽 개최(5만5288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3만1141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1만5360표) 등의 순이었다.

총 44만6498명이 참여한 ‘나를 화나게 한 뉴스’에서는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총 20만2121표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이 5만6860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4만8809표) ▲음주차량에 의한 윤창호씨 사망(3만3657표) ▲양진호 직장 내 폭력사건(3만1867표)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문제 유출(2만9833표)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단기간 100만명에 가까운 이용자가 투표에 참여한 점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여론을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 투표방식 여론조사는 표본이 수백명에서 수천명 단위에 그친다”며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국민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에서의 투표기능은 더욱 다양한 여론을 반영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의 ‘2018 결산’ 페이지나 혹은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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