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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통화정책 완화기조 그대로 유지"
원자바오 "통화정책 완화기조 그대로 유지"
  • 뉴스토마토
  • 승인 2010.03.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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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조 연설에서 "올해도 통화 완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빈곤층과 지방에 정부 지출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적자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정도 더 늘린 1조 500억 위안으로 편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제성장률 8%, 물가 상승률 3% 수준을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실업률은 4.6%로 묶고, 9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복지 예산은 8.8%, 지방 예산은 12.8%, 국방 예산은 7.5% 씩 늘리기로 했다.
 
원 총리는 대외적 위안화 환율 절상 요구에 대해 "안정을 유지하겠다"고만 말했다. 위안화를 급격하게 절상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원자바오 총리는 다만 글로벌 신용 위기 영향이 오래 지속된다면 이같은 방침을 바꿀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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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reih 2010-05-26 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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