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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신속한 위기상황 대처로 소중한 생명 살려내
랄라블라, 신속한 위기상황 대처로 소중한 생명 살려내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1.02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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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블라 창원합성점 김현재 담당이 계산대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출처=GS리테일
랄라블라 창원합성점 김현재 담당이 계산대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출처=GS리테일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 창원합성점에서 근무하는 김현재 담당은 지난 12월, 한 남성 고객이 매장 입구에서 비틀거리다가 매장 자동문 앞에서 쓰러지는 것을 발견했다.

김현재 담당은 바로 쓰러진 고객에게 달려가서 상태를 살피면서 바로 눕힘과 동시에 함께 근무하던 담당자에게 119에 우선 신고한 후, 자동문을 수동으로 바꾸도록 전달했다.

쓰러진 고객이 경련을 일으키며 몸을 떨다가 숨을 쉬지 않자 김현재 담당은 곧바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고객은 곧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다.

이후 현장으로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김현재 담당은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한 뒤 고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은 5분 이내로 초기의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의식을 회복하더라도 뇌 손상 등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김현재 담당이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실시한 침착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 덕분에 쓰러졌던 고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회복 할 수 있었고, 퇴원 후에 직접 랄라블라 창원합성점에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S리테일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실행력으로 고객의 생명을 살린 김현재 담당의 사례를 전사에 공유하는 한편 CEO 명의의 감사 편지와 포상을 전달했다.

김현재 담당은 “저도 많이 무섭고 떨렸지만 고객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고객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위급상황 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응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했던 김현재 담당자의 사례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 직원이 응급구조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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