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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쉴새없이 터지는 웃음 폭탄, 영화 '내안의 그놈'
[리뷰] 쉴새없이 터지는 웃음 폭탄, 영화 '내안의 그놈'
  • 윤현진 기자
  • 승인 2019.01.07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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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CO(주)더콘텐츠온
출처= TCO(주)더콘텐츠온

[시사브리핑 윤현진 기자] 이전에도 서로의 영혼이 바뀌는 체인지물은 더러 있었다. 지금까지의 영혼 체인지 영화중에서 가장 강력한 웃음폭탄을 던져주는 영화가 등장했다.

바로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가수 겸 배우 진영과 박성웅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내안의 그놈'이 그 작품이다.

사전 모니터링 시사회에서 4.7점의 평점과 더불어 "미친듯 웃었다", “태어나서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다” 등의 폭발적 반응으로 숨은 복병으로 떠오르며 흥행에도 조심스러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우연한 사고로 건달인 판수(박성웅)가 옥상에서 추락한 고등학생 동현(진영)과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폭탄을 장착해 더없이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내안의 그놈에서 박성웅과 진영은 1인 2영혼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포복절도 하게 한다.

이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의 안정적 연기로 호평받았던 진영은 첫번째 주연작인 '내안의 그놈'에서 코믹, 멜로,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의 연기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배우로써의 행보에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신세계', '안시성' , '메소드'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어떤 역할이건 자신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박성웅은 기존과는 또다른 색다른 매력의 연기를 보여준다.진영과 박성웅의 케미가 완벽하게 들어맞으며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두 배우 외에도 라미란, 김광규, 이수민, 이준혁, 윤경호 등 개성파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력도 돋보인다.

웃음을 전해주는데는 확실히 성공 했지만 간혹 억지스러운 설정 등도 눈에 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할 수 있는 설정을 중간중간에 액션씬을 삽입해 호흡을 조율해 가며 관객에게 쉴새 없이 웃음 폭탄을 전해준다.

민감하고 또 현실에 자리잡고 뿌리잡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해 시원한 한방을 날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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