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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그래니’ 그들이 사는 방법은...
‘어반 그래니’ 그들이 사는 방법은...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1.0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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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소비 트렌드의 주체도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총인구의 39.4%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가정과 자녀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인생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는 이들을 ‘어반 그래니(Urban Granny)’라고 한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50~60대 32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59.5%가 젊어 보이는 것이 중요하며, 아름다워지기 위한 성형을 긍정적으로 생각한 응답자도 37.9%에 달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제2의 인생 전성기를 맞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이에 여러 사람들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상대방에게 밝고 호감을 주는 인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중장년층 세대는 그동안 자녀 뒷바라지와 가사를 하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뒤늦게 외모에 신경을 쓴다 해도 한 번 지나간 세월의 흐름을 스스로 회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더 건강하고 젊게, 어반 그래니(Urban Granny)의 웰에이징

어반 그래니의 생활은 젊은 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들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지인들과의 브런치 타임, 뮤지컬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긴다. 또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데도 기꺼이 투자하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최근 한 홈쇼핑 업체는 5060 세대만을 위한 패션 특별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해 스타일링 연출법 등 맞춤 정보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안 5060 세대가 가장 많이 구입한 항목 1위는 마스크팩이었다.

댄스복, 건강 검진 기기, 건강 음료와 같은 제품들도 2017년 대비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5060 세대는 건강과 외모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노화를 늦추고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신체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체력은 운동으로 기를 수 있고 기능성 화장품과 마사지로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생긴 세월의 흔적은 되돌리기 어렵다.

중장년층이 인적교류가 많아질수록 상대방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더욱 신경 쓰게 되는데, 특히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노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눈가는 피부층이 얇기 때문에 잔주름이 쉽게 생기며 탄력도 빨리 떨어진다. 이에 노안 스트레스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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