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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HMR 시장 확대로 올해 호실적 기대
오뚜기, HMR 시장 확대로 올해 호실적 기대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1.09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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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리뷰
출처=파이낸셜리뷰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오뚜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거라며 가정간편식 트렌드 확산으로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이 나온다.

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8%, 5.9% 증가한 5514억원, 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는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전망치”이라며 “면제품류 판매 호조가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소스 유지류 품목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도 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있는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해 원가 부담이 상당히 해소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국물 라면 수요가 증가하고 미역국 라면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 효과로 면제품류 매출액이 전년비 11.4% 증가한 16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늘어난 2조3679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162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식 수요가 감소하는 반면 가정간편식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내식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즉석밥, 국 등 가정간편식 판매 호조세가 올해도 지속되는 가운데 진라면 등 간판 제품의 선전으로 면제품류 실적 성장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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