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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일순 사장 “2021년까지 글로벌소싱 1조원대 목표”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 “2021년까지 글로벌소싱 1조원대 목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1.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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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홈플러스
출처=홈플러스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홈플러스는 스위스 파피콘 파노라마호텔에서 유럽 최대 유통연합인 ‘EMD(European Marketing Distribution AG)’와 회원 가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 국가 유통사 가운데 EMD에 가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EMD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유통연합이다. 독일 마칸트, 노르웨이 노르게스그루펜, 스페인 유로마디 등 20개 국가 유통사가 회원으로 속해 있다. 연간 매출 규모는 총 258조원(2010억 유로)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EMD에 가입해 저렴한 가격의 PB(자체브랜드)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커클랜드’ 같은 해외 인기 PB상품을 그대로 들여오거나, 회원사의 거래 제조사들과 상품 개발을 협의할 수도 있다. 홈플러스는 연내 시리얼, 배터리, 맥주, 프렌치프라이 등을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2021년까지 전체 글로벌소싱 규모를 테스코 시절의 2배 수준인 1조원 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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