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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부활하는...K뷰티 시장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부활하는...K뷰티 시장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1.25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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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S리테일 랄라블라
출처=GS리테일 랄라블라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한국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스리랑카) 8개국의 입국자가 약 217만명으로 전년도 211만명 대비 약 3%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동남아시아 국가중 베트남 방한 방문객은 지난해 약 42만7천명으로 지난 2017년의 32만4천명, 지난 2016년의 25만1천명 대비 각 31.8%, 29.2%씩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중국인 방한 관광객수는 437만3천명이며 지난 2017년의 416만9천명, 지난 2016년의 806만7천명 대비 각 4.9% 증가, 48.3% 감소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인기제품의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랄라블라의 주요 외국관광객 상권인 홍대, 명동, 동대문, 강남지역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의 외국인 고객 선호상품은 아이섀도우와 파우더팩트 및 립틴트 등으로 ‘컬러메이크업’ 제품이었다.

아울러 ‘화이트닝제품’으로 유명한 백설기 크림과,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메이크업 세팅 픽서가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 2017년을 살펴보면 매출 1위부터 3위까지를 모두 한국의 필수 쇼핑아이템이자 K뷰티의 상징인 마스크팩이 차지한 것을 보면 인기TOP 3제품이 ‘마스크팩’에서 최근에는 ‘컬러메이크업’ 제품으로 순위 변동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화이트닝케어 제품과 메이크업세팅 미스트도 순위권에 오르며 동남아시아 고객들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중국인 중심이었던 외국인 고객들에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선호 제품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는 2월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내방이 예상되는 춘절을 맞아 랄라블라는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만족감을 높이기위해‘알리페이 프로모션’, ‘내국세즉시환급서비스’등의 다양한편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시아 고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고 인기 상품의 순위도 바꼈으며 앞으로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 구성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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