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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강운태계 남구청장 후보 '단일화 난항 겪어'
친 강운태계 남구청장 후보 '단일화 난항 겪어'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0.03.16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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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에는 합의, 방법에서 의견 차이’생겨
최영호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15일 “지난 5일 합의한 친 강운태계 남구청장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조속히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단일화 원칙에 합의했고 15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남구민에게 약속한 상태에서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데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후보간 유, 불리를 떠나 조속한 단일화 협상 제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남구민께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는 것은 공직 후보자의 기본 의무이자 도리다”며 ”여론조사 이외에도 다른 후보들이 제안하면 어떤 방법도 수용할 의사가 있으며, 오늘이라도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재수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중앙통신뉴스와의 전화에서 “큰 틀에서는 단일화에 대해 합의 했지만, 방법에서 단일화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 “앞으로도 시간을 갖고, 대화를 통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중앙통신뉴스와의 전화에서 “후보간의 단일화는 승리를 위한 것”이라며, “양보를 하거나 더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논의를 계속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4월 중순, 컷 오프 여론조사 전까지는 단일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경선을 앞두고 친 강운태 의원 측 이호준(강운태의원 전 조직총괄본부장), 정재수(강운태의원 전 보좌관), 최영호(강운태의원 전 보좌관) 후보가 민주당 경선후보 접수 이전인 1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방법에서 의견차이가 생겨 이날까지는 단일화에 실패하고, 앞으로 대화를 통해 단일화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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