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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0주년의 의미
2·8독립선언 100주년의 의미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2.08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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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서 결의문./출처=서울시
2.8독립선언서 결의문./출처=서울시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서울시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사이버외교관 반크와 공동으로 ‘2·8 독립선언서’를 총 5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2·8 독립선언서는 당시 와세다대 학생이었던 소설가 이광수가 초안을 작성했다. 2·8 독립선언의 주체들은 국한문체의 선언문을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고자 했지만 영어·일본어 번역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명이 전 세계를 향해 한국의 독립 의지를 밝혀 선포한 2·8독립선언은  기미독립선언과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다.

서울시는 기존 국한문체로 쓰여진 선언서를 읽기 쉽게 풀어 쓰고, 영어·일본어·중국어·에스페란토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했다. 시에 따르면 ‘에스페란토어’는 당시 중립적인 국제 공용어이자 식민지 청년들에게 가장 선진적인 의미를 가진 언어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독립선언문을 서울시내 전 학교에 공문 형식으로, 반크는 선언문을 전 세계에 있는 한글학교와 해외 한인단체에 각각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어로 풀어 써진 독립선언서는 8일 오후 2시부터 ‘3·1운동 100주년서울시기념사업’ 공식홈페이지와 반크가 운영하는 ‘독립운동가의 꿈’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운동에 영향을 미친 2·8독립선언이 독립운동 역사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 100년 전 외친 겨레 독립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가 바로 이번 선언문 번역 배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된 이 선언서가 우리의 당시 독립정신과 의지를 세계로 전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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