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동원참치’로 잘 알려진 동원F&B의 지난해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면에서 눈부신 모습을 보였다.
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해 연결 회계 기준 매출은 2조8025억원, 영업이익 8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8%,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0.5% 증가한 567억원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원F&B의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주력 제품인 참치캔과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작년에 미니언즈, 뽀로로를 활용한 캐릭터 프로모션,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참치캔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주 브랜드인 ‘심야식당’을 비롯한 HMR 제품과 동원몰 등 온라인 부문도 25%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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