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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사제’는 없었다”...열혈사제 김남길 ‘화제’
“지금까지 이런 ‘사제’는 없었다”...열혈사제 김남길 ‘화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2.17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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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열혈사제 홈페이지 캡처
출처=열혈사제 홈페이지 캡처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최근 극장가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이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면 TV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지금까지 이런 ‘사제’는 없었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첫 회부터 배우 김남길은 신부답지 않은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이라는 인물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6일 방송에서도 타고난 비주얼과 함께 눈길을 끌었던 그의 정의구현 방식, 그리고 천연암반수급 통쾌함을 선사하는 액션이 더해진 김남길의 활약에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아버지처럼 따르던 존재인 이 신부(정동환 분)을 잃고 슬픔을 억누르던 그의 동공연기는 오히려 인물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에게 더욱 극대화시켜 전달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2회 방송에서는 해일(김남길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10여 년 전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었던 해일은 팀장의 강압적인 지시에 납치된 아이들이 있는 벙커를 폭파하게 되고, 이로 인해 끔찍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배경이 방송됐다.

나쁜 놈들까지 감싸 안아주려는 이 신부에게 “분노할 땐 분노해야죠! 우리의 축복 한 번이 나쁜 놈들 마음만 편하게 해주는데!”라며 대들고만 해일.

비참하게도 다음날 주검으로 돌아온 이 신부를 본 해일은 가슴이 무너졌고,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수사에 그만 경찰서를 엎고 말았다.

네티즌들은 김남길의 활약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열일한다! 남길 하고 싶은 거 다 해~”, “액션하는 대존잘 사제라니! 오늘도 저를 구원하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 악질 검사 이하늬 등의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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