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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점주들, 물품 공동구매 한다는데...
프랜차이즈 점주들, 물품 공동구매 한다는데...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2.2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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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한다.

21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오는 5월 출범을 목표로 본사를 거치지 않고 일부 물품을 공동으로 구매하는 협동조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주들에게 일부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처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연합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31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가입돼 있는 가맹점주협의회는 협동조합 결성에 참여하는 가맹점주의 규모가 1만4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의회는 협동조합을 통해 납품 업체들과 직접 협상을 해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랜차이즈 업계는 본사가 가맹점주들에게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속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천차만별인데 물품을 공동 구매한다는 게 실효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향후 필수품목까지 공동구매하겠다고 나서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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