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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새 ‘선장’에 LG맨 출신 배재훈 대표 내정
현대상선, 새 ‘선장’에 LG맨 출신 배재훈 대표 내정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3.07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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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리뷰
출처=파이낸셜리뷰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현대상선의 새로운 CEO(최고경영자)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가 내정됐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지난 6일 경영진 추천위원회 결의를 거쳐 현대상선 CEO 후보로 배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추천위는 지난 5일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했으며, 이날 6일 결의를 거쳐 이처럼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 부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배 전 대표는 배명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경영학 박사를 지냈다.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과 LG전자 MC 해외마케팅 담당 부사장,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우송정보대학 산학협력 부총장을 역임했다.

추진위는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현대상선의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영업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력채용 전문기관에서 경력과 능력을 평가해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복수의 외부기관 평판조회와 면접 등을 진했다.

특히, 배 전 대표는 대형물류회사 CEO를 6년간 성공적으로 역임한 물류전문가로 영업 협상력과 글로벌 경영역량, 조직관리 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산은 관계자는 “고객인 화주의 시각으로 현대상선의 현안들에 새롭게 접근함으로써 경영혁신과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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