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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출시...‘카스처럼’ 가고 ‘테슬라’ 시대 오나
하이트진로, ‘테라’ 출시...‘카스처럼’ 가고 ‘테슬라’ 시대 오나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3.13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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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파이낸셜리뷰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테라'를 출시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출처=파이낸셜리뷰

[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국내 대표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테라’를 선보이며 과거 ‘하이트’ 맥주 시절의 영광 재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어렵고 힘들었던 맥주사업에 마침표를 찍고자,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자주 언급했던 ’필사즉생‘의 자세로 반드시 재도약의 틀을 마련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벌써부터 애주가들 사이에는 그동안 '폭탄주'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의 시대가 저물고 '테슬라'(테라+참이슬)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13일 하이트진로는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TERRA)’를 오는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테라’는,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만을 100% 사용하고,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돼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서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아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으려 노력한 끝에, 인위적인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을 연구해 최선의 주질을 개발하게 됐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해 원료부터 차별화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에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고,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특징이다.

신제품 '테라' 이미지./출처=파이낸셜리뷰
신제품 '테라' 이미지./출처=파이낸셜리뷰

'테라'라는 브랜드네임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 자연주의를 온전히 반영해 결정했다.

또한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을 100%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다.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결정하고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아울러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청정라거-테라'는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시음해 본 대다수 참석자들은 ‘테라’의 깔끔하고 신선한 맛에 감동했다는 전언이다.

실제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애주가들 사이에 폭탄주 문화가 ‘카스처럼(카스+처음처럼)’에서 ‘테슬라(테라+참이슬)’로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다수의 의견이 나와 향후 국내 주류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완전히 차별화했다”며 “청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고품질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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