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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家 장손, 마약 구매 혐의 수사 진행중
SK家 장손, 마약 구매 혐의 수사 진행중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4.0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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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그룹
출처=SK그룹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최근 버닝선 사태로 마약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이 큰 가운데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조카이자 SK家의 장손이 마약 구매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파만파다.

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SK그룹 일가 장손인 최영근 씨를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한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 씨는 지난 해 마약공급책인 20대 이 모씨를 통해 대마 액상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이 씨를 지난달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씨에게 대마를 판매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 씨의 행방을 쫓으며 대마 구입 이후 실제 투약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재계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17년부터 SK그룹 부동산개발업체인 SK디앤디의 HR(인사팀)파트 매니저로 근무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씨는 선경그룹 창업주인 고 회종원 회장의 장남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이 외아들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조카-당숙 지간이다.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최 씨는 패션 브랜드 베라 왕(Vera Wang)에서 인턴십을 거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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