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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 확대
우버,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 확대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4.03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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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우버
출처=우버

[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Uber Taxi)’의 운영 확대로 국내 서비스 접점을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우버의 기존 국내 서비스는 주로 고급 택시 우버블랙(Black)을 기반으로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어시스트(ASSIST), 시간제 대절 서비스(TRIP) 등 프리미엄 옵션으로 제공돼 온 바, 이번 우버택시 운영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버택시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우버 앱 상에서 ‘택시’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우버의 기술을 통해 이용자와 가장 효율적인 경로에 있는 일반 중형택시가 자동으로 배차가 이루어지며, 배차 후, 이용자는 우버택시 드라이버의 이름, 사진과 함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요금이 산정되며, 드라이버에게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해 운행 종료 후 기존 택시와 동일한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우버택시는 기존 우버 플랫폼의 주요 기능들을 일반 택시에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우선 자동 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차거부 없이 택시가 배정된다.

호출 시, 탑승 전까지 드라이버에게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고 배차된다. 일반 앱 내에서 우버택시의 호출 및 탑승 후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탑승 종료 후에는 탑승자와 드라이버가 각각 최대 별 5개 만점의 평점 시스템을 통해 운행을 평가할 수 있으며, 앱 화면에서 자동 배차로 매칭된 탑승자와 드라이버의 평점을 서로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버와 탑승자가 앱 내에서 메시지와 음성 전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앱 내 채팅 (in-app chat)’ 기능 역시 우버택시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운전 중인 드라이버는 메시지 입력 없이 화면을 탭하여 메시지 수신 여부를 전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메시지 전송 외에도 드라이버와 탑승자의 실시간 위치 확인, 상대방의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탑승자와 드라이버 모두를 위한 안전 기능으로 앱 내 ‘긴급 버튼’도 제공한다. 위기 발생 시 앱 상에서 이 버튼을 누르면 112가 즉시 호출된다.

아울러 ‘안심 연락처’ 기능은 탑승자가 차량 탑승 시 미리 연락처를 등록한 최대 5명과 예상 도착 시각 등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야간에만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별도 옵션도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버는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 옵션에 실시간 드라이버 신원 확인을 위한 얼굴인식 기능을 제공하여 탑승자의 안전을 지원하고 있다.

손희석 우버 한국 모빌리티 총괄은 "우버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합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버택시 운영 확대로 한층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버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역시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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