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포스코건설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진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5일 포스코건설의 신용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변경 사유에 대해 한신평은 ▲경감된 재무부담과 추가적인 재무 구조 개선 전망 ▲건출 부분의 양호한 수익창출역 ▲저하된 사업안정성 회복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박신영 선임연구원은 “채권 회수 등을 통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진행 및 예정 사업의 구성과 원가율, 계열 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 등을 고려할 때 신용 등급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 포스코 센터 베이징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무부담을 낮추고 부채비율을 개선했다. 또 주택경기 호조 등으로 지난해 건축 부문 매출 비중과 영업이익 기여도가 각각 67.1%, 94.5%까지 확대됐다.
한신평은 비건축 부분 공사 수주 확대로 사업안정성이 제고되고 건축 부분의 양호한 실적 지속, 4% 이상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는 등 긍정적인 지표가 나올 경우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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