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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과 낙포부두에 간 까닭은?
주승용 국회부의장,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과 낙포부두에 간 까닭은?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4.1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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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주승용 국회부의장실
출처=주승용 국회부의장실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지난 12일 문성혁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과 여수 낙포부두를 함께 시찰 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현장 점검으로 전남지역을 방문한 문성혁 신임 해수부장관과 여수 낙포부두를 함께 시찰하며 5년째 지지부진했던 낙포부두 노후화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사업의 조기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낙포부두는 지난 1974년 건설해 항만이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컸으며, 최근 안전성 조사결과에서 D등급 1선석, C등급 3선석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근 부식상태가 심각해서 리뉴얼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수산단 지역 부두는 체선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부두를 이용하는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두 시설 노후화 개선 및 적기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주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문 해수부 장관에게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낙포부두 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크지만 여수광양 항만공사가 신사업을 추진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이어 “국비 지원을 통해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여수산단 화학업체들이 원활하게 원료를 공급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수산단 용지가 38만평 정도 부족해서 추가적인 용지 확보가 시급함으로 율촌 제2 산단이 조기 완공될 필요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에서 준설구역 다변화를 통한 매립 및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서 조기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의 노력으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본회의를 통과해서 청소년해양교육원, 국립해양기상과학관 건립 등 사후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데, 해수부에서도 사후활용 재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수세계박람회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향후 개편 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른 사항들도 사업추진을 위해 해수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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