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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장애 청년·청소년 자립 지원사업 전개
현대홈쇼핑, 장애 청년·청소년 자립 지원사업 전개
  • 남인영 기자
  • 승인 2019.04.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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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남인영 기자] 현대홈쇼핑이 장애가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단법인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장애가 있는 청년을대상으로 첨단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4세 이하 장애가 있는 청년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학업 및 예체능 분야에 유망한 대상자를 선정해 맞춤형 의료기기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총 4억원이다.

현대홈쇼핑은 푸르메재단과 공동으로 현대백화점그룹 사회복지재단, 의료계 및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운영해 지원 대상자 약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들에게 ▲첨단 의수·의족(근육의 전기 신호를 통해 사용자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보조기기) ▲클라이밍 휠체어(계단 등도 오를 수 있는 전자동 휠체어) ▲스마트 드라이브(수동 휠체어를 자동휠체어로 바꾸어 주는 장치) ▲최첨단 점자정보단말기(세계 최초 안드로이드 기반 시각장애인 정보단말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장애가 있는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 사업인 '두드림 투게더'도 진행한다. 두드림 투게더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청소년 40명을 선정해 학습활동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학생들에게 학업과 예체능에 전문성을 갖춘 고객봉사단과의 1:1 멘토링 활동, 학원비와 장학금 등 각종 교육비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총 220여 명의 학생을 선정해 10억6000만원을 전달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장애가 있는 청년과 청소년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원활한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나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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