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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운 첫 단독 콘서트...성공적으로 치뤄
손동운 첫 단독 콘서트...성공적으로 치뤄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9.04.2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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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어라운드어스
출처= 어라운드어스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손동운이 27, 28일 이틀간 첫단독 콘서트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했다.

손동운은 다음달 9일 입대에 앞두고 팬들과 만남을 갖는 콘서트로 지난 22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Act 1 : The Orchestra’ 수록곡 무대를 중심으로 하이라이트의 히트곡과 솔로곡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번째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드러운 발라도 곡 '점'으로 무대를 열었다. 이어진 '문이닫히면' 역시 감미로운 음색으로 팬들을 매려 시켰다.

손동운은 "솔로 콘서트가 처음인데 좋다. 첫 번째 미니앨범을 내게 됐는데 노래를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무대에서 I'll give you my all', Crescendo', 'Universe', '첫이별', '오늘도' 등으로 가수 손동운의 매력을 무대위에서 뽐냈다.

중간에 '키미사카'와 '츠오쿠 오모우' 두 곡의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곡을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해외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툰어른', 'ITM(인터미션)'을 소화한 후 공연을 함께 하는 밴드의 소개가 이어졌다.

손동운의 첫 솔로 미니앨범에 수록된 '편해지자', '나타샤', '설야' 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인지라 팬들을 향한 시간으로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이승기, 김광석의 곡들도 팬들을 위해 위로를 건네며 노래했다.

손동운은 "10대 후반 비스트로에서 시작해 이제 30대를 앞두게 됐다.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고, 앞으로 함께할 시간들이 기대된다"고 군입대로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미래를 기약했다.

다시 무대를 이어나간 손동운은 '술한잔해', '물들여줘', 'In The Cloud'을 이어 나갔다. 팬들은 미리 준비한 슬로건을 동시에 흔들며 아쉬움과 2년여의 시간 동안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떼창과 슬로건으로 손동운에게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한 팬들도 이별의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행복한 모습이었다.

손동운은 'Dreaming Now', 'DCS(디크레센도)', '암전', 'The Alchemist' 을 부르고 무대를 내려갔다.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무대에 오른 손동운은  'You', '커튼콜'을 부르며 두시간 여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약속은 손동운과 팬들 사이에  2년여의 시간이 그리 길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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