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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 본격 시행
광명시,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 본격 시행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4.30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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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광명시
출처=광명시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광명시는 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오는 5월 7일부터 아파트 전자결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광명시는 카카오페이 자회사 모빌을 통해 관내 관리사무소와 입주민이 사용하는 ‘아파트앱 모빌’과 광명시가 사용할 ‘공동주택관리 플랫폼 모빌’의 서비스를 지난 29일 공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은 갖지만 본격시행에 어려움을 겪던 전자결재 기능을 직접 시연함으로써 전자결재의 높은 보안성과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점을 보여주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는 현재 의무 공동주택의 90%에 설치돼 운영되는 ‘아파트앱 모빌’의 전자결재, 전자투표, 전자계약서관리, 전자시설물관리, 전자문서열람, 디지털아파트방송, 소식전달 및 전자관리비 고지서 등의 기능을 통해 관리사무소 업무의 선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정보보관과 열람절차를 손쉽게 만들어 정보공개를 이끌어내고 입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투명한 관리문화를 만들어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앱 모빌’의 기능 중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는 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해 문서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단계를 전자 문서화하여 신뢰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은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관리, 아파트 관리비 횡령·비리 위험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나 체계화된 시스템 및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전자문서 보존관리, 투명한 정보 공유 등이 가능해지면서 입주민·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 간 오해와 불신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와 아파트 쌍방간의 송·수신 전자문서 체계가 투명하게 이루어져 행정관리 비용과 업무처리 속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도입에 참여했던 광명역 푸르지오 김정애 관리소장은 “입주민에게 더욱 투명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사무소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 의지를 나타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이 이용하기 쉽고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아파트 관리업무의 개선 뿐만 아니라 광명시의 공동주택관리 업무도 혁신 할 수 있다”며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살기 좋은 주거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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