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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맞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20회 맞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 박병우 기자
  • 승인 2019.05.0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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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주국제영화제
출처=전주국제영화제

[시사브리핑 박병우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일 개막한다.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 52개국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 영화가 관객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히 폐공장을 활용한 팔복예술공장에서도 현대영화의 실험적인 경향을 보여주는 익스펜디드 시네마가 상영된다. 매년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 행사중 하나로 자리잡은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디자인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 전시도 이어진다.

개막작에는 나폴리를 배경으로 10대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하는 성장 이야기를 그려낸 이탈리아 로마 출신의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폐막작에는 스킨헤드족이 보편적인 인간으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이스라엘 출신 기 나티브 감독의 영화 <스킨>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빌리 엘리어트'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등에 출연했던 제이미 벨이 추련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주년을 맞아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백년 동안의 한국영화'를 마련했고 지난해 픽사 아카이브에 호응에 이은 스타워즈 8편의 상영과 더불어 함께 진행되는 '스타워즈 아카이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년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사랑받았으며 영화제의 색깔을 만들었던 감독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뉴트로 전주’도 주목해야 할 섹션이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 고사동 일대에서 치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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