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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성과내는 원내대표 되겠다”
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성과내는 원내대표 되겠다”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5.0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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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중심 원내운영, 일하는 국회·성과내는 민주당, 당내소통·당청간 소통강화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지난달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 노웅래 의원(3선, 마포갑)이 10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3일 노웅래 의원은 당선된다면 자신의 장점인 대야협상력과 소통력, 추진력을 발휘해 실종된 의회정치를 복원시켜 꽉 막힌 국회를 풀어내 국민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민생,개혁입법을 완수하는 ‘성과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총리승리에 올인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원내대표 당락과 상관없이 과방위원장 자리까지 내려 놓겠다고 밝히며 배수진을 친 노웅래 의원은 “128명 민주당 의원 한분 한분 당의 주역이요 스타의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원내 회의체 운영을 개선하고 지원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민이 만들고, 지켜가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년 ‘총선승리 원내설계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10개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서 ▲의원중심의 원내운영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민주당 ▲당내소통·당청소통 강화 등을 약속했다.

먼저 ‘의원중심의 원내운영’을 위해 ▲억울하고 부당한 인위적 물갈이와 공천잡음·갈등방지, 모든 공천과정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하는 등 공정한 총선공천 보장 ▲이슈제기 의원이 직접 모두발언과 함께 추진전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안중심 원내회의체 운영 ▲대표발의 의원이 현상테이블 직접 참여하는 민생.개혁입법 전략추진단 구성 ▲의원별 공약 마무리를 위한 예산·입법·정책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총선공약 이행지원단 신설을 약속했다.

또한 ‘일하는 국회, 성과내는 민주당’을 위해 ▲원내대표단 간의 사전 안건협의와 조정으로 성과를 유도하는 등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활성화 ▲최장 330일 소요되는 ’슬로우트랙‘, 과도한 특별의결 정족수 개선 등 국회 선진화법 개정 추진 ▲중점 민생법안 처리에 집중하기 위해 최우선 대선 여야 공통공약 입법 62건 협상처리 ▲법안소위, 상임위, 본회의 개최 정례화 준수 등 일하는 국회법 적극 실천 등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당내소통과 당청간 소통강화를 위하여 ▲당론예비조사, 소단위 정책의총 실시로 당론 확정방식 개선 등을 통한 의원총회 실효성 제고 ▲예산·법률 중심의 당정청 협의 외에 정무중심의 당청협의 정례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노웅래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는 당선되면 곧바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장외로 뛰쳐나간 자유한국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하고, 실종된 의회정치를 조속히 복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웅래 위원장은 “여야간 이견이 크지 않아, 장외로 뛰쳐나간 자유한국당도 거부하기 어려워, 합의가 가능한 지난 대선당시 각 정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62개의 여야 공통공약 입법을 우선적으로 협상하고, 지난해 11월에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이행을 위한 후속법안 중 비쟁점 민생법안을 우선 집중적으로 협상해서 처리해 눈에 잡히는 경제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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