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코란도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간공학디자인상(EDA, Ergonomic Design Award)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과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의 인간공학적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인간공학디자인상 시상식은 지난 16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이태원 기술연구소장(전무)이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개발 초기부터 독일과 스페인 등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인간공학적 디자인으로 개발된 코란도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천여 대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Level 2.5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 적용, 동급 최다 74% 고장력강 및 7에어백 적용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코란도는 다양한 인체 모형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였고, 차체 하단까지 덮는 클린실 도어를 적용해 하의 오염을 방지했다.
또한 NVH(소음 및 진동 저감) 부문에선 동급 최초로 엔진 마운팅에 다이내믹 댐퍼와 유압식 마운트 내부 절연구조를 적용해 엔진룸에서의 노이즈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이태원 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장은 “2015년 티볼리, 2017년 G4 렉스턴에 이어 다시 한 번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사용자가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차량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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