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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종, 투자해도 되나요?
건설업종, 투자해도 되나요?
  • 서재호 기자
  • 승인 2019.05.21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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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건설
출처=현대건설

[시사브리핑 서재호 기자] 건설업종에 대해 주택 부문의 실적 기여와 해외 부문의 이익 안정성을 바탕으로 건설업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21일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유가회복과 다운스트림 투자 확대, 중동 중심의 대규모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 발주 계획, 국내 건설사의 풍부한 수주 파이프라인 등에 따라 해외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여기에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활성화 정책 다수 발표,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제고를 위한 건설 투자 확대 필요, 기대하지 않았던 토목 수주 성장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성이 공급확대로 선회하고 있다”며 “수도권의 경우 여전히 수급 상황이 양호하고 아파트 수급을 분석해보면 지방도 수급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예상 건설업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1.9%로 코스피 ROE 7.4%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건설업종 12개월 선행 기준 P/B(주가순자산비율)는 0.76배로 여전히 코스피 0.84배보다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건설업 주가는 수주 모멘텀에 가장 민감하다"며 "이에 따라 수주 파이프라인이 가장 풍부한 현대건설을 건설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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