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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비하 발언’ 하태경...손학규에 90도 사과
‘노인 비하 발언’ 하태경...손학규에 90도 사과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9.05.24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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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출처=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시사브리핑 이영선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손학규 대표에 대한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하태경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전 손학규 대표에게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 대표는 “하 최고위원이 사과의 글을 올리고 밤늦게 집까지 찾아와 사과했다. 진심이라면 얼마든지 사과를 받아들인다”면서 “문제는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어르신께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 “정치인으로서 책임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당의 공식 회의에서 행한 발언인 만큼 당인으로서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바른미래당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가 가장 어렵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며 손 대표 향해 직설을 날렸다.

이후 막말 논란이 일자 하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손 대표의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을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당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 중이기 때문에, 표현 하나하나가 평소보다 더 정제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손 대표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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