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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특이적 섬유아세포 분리 특허 출원
대한뉴팜, 특이적 섬유아세포 분리 특허 출원
  • 전완수 기자
  • 승인 2019.05.29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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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브리핑 전완수 기자] 대한뉴팜은 혼재성 섬유아세포(heterogenetic fibroblast)에서 피부 재생효과가 뛰어난 특이적 섬유아세포만을 분리하여 배양하는 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연구 및 제품의 경우, 귀 뒤 진피 조직에서 섬유아세포를 1차적으로 분리해 배양하고 피부에 적용함으로써 피부 함몰, 주름, 난치성 피부염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섬유아세포 치료제는 혼재성 섬유아세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의 치료법 및 미용 필러 대비 그 효능이 떨어진다.

대한뉴팜 연구진은 “본 특허 방법을 통해 진피의 특정 위치에 존재하여 증식력이 뛰어나고, 피부노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유두진피섬유아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를 세포치료제에 적용할 경우 기존 세포치료제 대비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두진피섬유아세포 고순도 분리 방법’은 트랜스 웰을 사용하여 혼재성 섬유아세포에서 활성도가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한뉴팜에 따르면 해당 방법으로 분리한 세포군은 기존의 섬유아세포 대비 피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약 7배 증가했으며, 우수한 증식력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반복 횟수에 비례해 유두진피섬유아세포 인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고, 유지 배양 역시 확인됐다.

대한뉴팜은 특이적 섬유아세포의 분리정제기술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세를 보여 오는 2021년 3,4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역시 매년 25%씩 증가하는 추세다.

대한뉴팜은 최근 바이오연구소를 오송 K-BIO로 이전하고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섬유아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효율의 세포 배양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일본 CSTI사의 무혈청 배지를 세포치료제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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